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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7장: 노아홍수, 방주, 인간의 수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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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장의 의미

노아홍수는 과연 사실일까요? 창세기 6장에 나오는 노아홍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노아홍수는 왜 발생했고, 역사적인 사실인지, 다양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불과 몇 장 전에 하나님은 땅에 지으신 것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1)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나온 지 수백 년 후, 하나님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보셨습니다. 인간의 삶은 선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러한 범죄적 생활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억속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담과 그의 자녀들은 수백 년 동안 살았고 오랫동안 지상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수많은 죄를 저지르고, 삶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 아들들’이라는 존재가 ‘사람의 딸’을 아내를 맞아 자식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후손들은 용감함으로 유명했고, 분명히 그들은 지상에서 매우 강력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도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덩치가 큰 인간(거인족속)임에 틀림없다고 추측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이 인간과 악마의 후손이라고 믿습니다. 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사람의 딸로 표현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가능한 해석의 수는 아주 많지만, 창세기 6장에서는 홍수 이야기가 더 중요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죄를 벌하는 선택

이 장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생각이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창 6:5). 하나님은 인간의 수명을 보다 짧게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창 6:3). 바벨탑(창세기 11장)의 혼란스러운 언어처럼 이것은 악인의 행위를 제한하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후회”를 경험하셨다는 말씀은 거의 없습니다. 인류의 홍수 이전 상태는 창조주에 대한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주석은 주의 깊은 문맥과 원래의 히브리어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경험하는 것은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 ‘고통’입니다. ‘내가 괜히 그랬어’ 라는 행동후회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만 하는 슬픈 마음인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쫓아 낸것에 대해 괴로움을 느끼며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인류의 죄를 애도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번역에서는 “슬픔” 또는 “후회”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는데, 모두 동일한 슬픔 개념을 포함합니다(창세기 6:6-7).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창조물을 의심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구절은 인간 세상의 악과 폭력을 보시는 하나님의 고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덮은 홍수

하나님은 창조주의 권세를 행사하여 모든 피조물을 멸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창 6:7,13,17). 다음 장에서와 같이 이 홍수의 범위에 대해 종종 논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진정한 전지구적 사건으로 보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전체 지구에 발생한일이 아니라 일부 지역을 파괴한 “로컬” 사건으로 봅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를 제외하고, 코로 호흡하는 모든생물은 파괴되었다고 말이죠.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창조주와 함께 충실하게 동행한 의롭고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히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당신의 뜻을 선포하셨습니다. 큰 홍수로 땅의 모든 생명을 멸하실 계획을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을 완전히 파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노아와 노아의 가족을 용서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짐승과 새, “파충류”, 암수 한 쌍, 정한 짐승 7쌍을 남깁니다(창세기 6:19-21).

이 구원의 형태는 독특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라는 거대한 배를 만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길이가 약 137미터이고 높이가 거의 5층이어서 항해가 가능합니다(창세기 6:14-16). 방주가 건설된 후 노아와 그의 가족은 다가오는 홍수에서 구조되기 위해 방주를 탈 것입니다. 또한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의 가족과 구조하기 위해 방주에 올 모든 동물 쌍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 장은 놀라운 진술로 끝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든 것을 했습니다. 충실한 노아는 구원받을 것이며 인류를 구속하고 다시 시작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방주와 홍수의 이야기는 수천 년 후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강력한 전조가 될 것입니다.

40일 밤낮으로 물이 쏟아지다

창세기 7장은 대홍수가 세상에 임한 무서운 멸망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앞 장에서 노아는 소수의 사람과 많은 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방주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 기간은 무려 100~12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당시 사람들은 500~900년 가량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물 층(아마도 수증기 형태로 추정됩니다)으로 인해 자외선 등 좋지 않은 광선들을 막을 수 있었고, 365일 온난한 기후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간 수명 900살이 가능할 수 있었던 증거가 됩니다.
  • 하늘에 떠있던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비가 되어 떨어지면서 물 층이 사라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인간 수명은  70~120세 가량으로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방주로 들어간 동물들은 대부분 암수 한쌍 이었지만 7쌍의 “깨끗한” 동물도 있습니다.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의 개념은 창세기의 나머지 부분에 걸쳐 알 수 있습니다. 홍수 이후에 정결한 동물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했기 때문에 정결한 짐승은 특별히 더 많은 수를 태운것입니다.

노아와 가족이 방주에 타고난 후, 7일 뒤부터 하늘의 궁창이 열리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40일 동안 밤낮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큰 무저갱의 샘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언어는 시적이지만, 그림은 창세기 1장에 묘사된 “광대한” 위에 저장된 물을 땅에서 내보내고 비우는 거대한 격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덮은 대홍수 규모

방주는 홍수와 함께 솟아올라 수면으로 올라옵니다. 물은 가장 높은 산의 봉우리를 덮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지역적 홍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나 성경의 주장은 분명합니다.

홍수가 지표면을 덮었고, 방주에 있지 않은 모든 인간을 포함하여 길을 따라 땅에 사는 모든 생물과 공기를 호흡하는 생물을 죽였습니다. 당시 파괴력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죄를 끝내고 자신이 창조한 것을 멸하기 위해 창조주, 심판자, 주님으로서의 권위를 행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새로 창조된 땅을 물에서 마른 땅으로 바꾸신 것처럼(창세기 1:9-10), 이제 다시 물로 되돌림으로써 자신의 창조물을 “재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고삐 풀린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지금도 노아시대와 같이 죄가 만연하고,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장가들고, 사고 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죠.

그렇다면 결국 우리도 노아 홍수시대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것일까요? 이것은 성경의 나머지 부분이 대답해야 할 질문입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해답은 ‘성경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을 모두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 모든것들을 성경의 내용을 통해 알려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