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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 베데스다에서 왜 단 한 명만 고침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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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대적들과 직접 대면한 요한의 첫 번째 기록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의 대부분은 유대인들의 비평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요한이 반복하는 많은 주제를 이 구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의 기적적인 징표, 신성에 대한 그의 주장, 그리고 그를 거부하는 자들의 왜곡된 관점이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요한은 대조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조용하고 다정하게 결혼식에 참석하신 후 공격적으로 성전을 청소(장사꾼들을 내쫒는)하시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요 2장). 이 후 니고데모와 일대일 대화가 이어졌습니다(요 3장). 예수님은 높은 교육을 받고, 자신감 있고, 존경받는 위치였던 니고데모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예수님께서 배우지 못했고 버림받은 사마리아 여자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요 4).

예수님의 기적도 대조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을 때, 그것은 사실상 비밀이었습니다(요 2:9). 그 기적의 혜택을 받은 부부는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중풍병자의 반응

성경은 예수께서 병자와 나눈 대화에 대해 제한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병 고침에 대해 물었을 때 그 사람의 반응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38년된 중풍병자) 그는 “네, 치료받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대신, 아무도 자신을 물에 빠뜨리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변명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절대적인 권능으로 병자를 일으켜 걷게 만드십니다. 그 유명한 베데스다의 물 따위는 단 한방울도 필요 없이 말이죠. 여기서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절대적이며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이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나의 의지로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기 때문에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일 새벽부터 교회를 나가거나, 매일 새벽기도를 하나거나, 모든 재산을 털어 헌금을 한다거나, 남을 구제하는 일을 한다거나, 유명한 목사에게 안수를 받는다거나 등) 사람의 의로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님의 ‘말씀’ 한가지 입니다. 나에게 힘이 없어도, 가진것이 없어도, 능력이 없어도, 예수님께서는 절대적인 권능과 자비와 사랑으로 기적을 일으키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목적

예수님의 명령에 의해 몸을 치유 받고 걷게 된 그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고친이가 예수라고 말합니다(요 5:1-11). 그 이후 이야기가 상세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그는 그리스도께 특별한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날 베데스다 연못에서 치유를 원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예수님은 그들 모두를 치유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병을 고치는 기적이 그분의 성역의 진정한 목적이 아니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것들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진정한 목적이 아닙니다.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되고,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좋은 집에서 살고] 물론 좀더 편안한 삶을 살수는 있겠지만, 이러한것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 교회를 다니는 목적,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유대인들은(해당 구절에서는 종교적 지도자들을 의미)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에 놀라기보다, 안식일을 어지럽혔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났습니다. 그들은 또한 예수가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요한복음 5:12-18) 예수님을 세운 거짓 재판에서 사용되는 주요 비난이 됩니다.

예수님의 2가지 반응

이 장에서 예수님의 반응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권세를 설명하십니다(요 5:19-29).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권리, 속성, 능력을 가진것을 주장하십니다. 예수님은 행위(요 5:19)와 사랑(요 5:20)과 심판(요 5:22)과 존귀(요 5:23)에 있어서 하나님과 동등 됨을 주장하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영생은 그를 믿는 자에게만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요 5:23-24). 예수님의 말씀은 나사로의 부활과 모든 사람의 마지막 부활을 예표합니다(요 5:28-29).

둘째, 예수님은 증거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요 5:30-47).

이것은 “맹목적인 믿음”이라는 비난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할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그렇게 말하였으니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또한 그는 신비, 성실, 전통에 호소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자신의 주장이 참됨을 증명하는 세 가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십니다.

이것은 인간의 증거(요 5:33), 그가 행하시는 기적(요 5:36), 그리고 기록된 성경(요 5:39)입니다. 예수님에 따르면, 이 모든 것들은 예언의 성취로 하나님을 가르킵니다.

기록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믿음을 얻지 못한다는 말로 마무리를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 자신의 전통을 위해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5:39-47). 이것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연상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의 부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과 사실들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상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고 우리 몸이 부활할때, 신령한 몸을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몸을 약속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짧디 짧은 세상속에서 얻게 되는 염려, 고난, 유혹을 잊을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가장 아름답고 신령한 몸으로, 영원한 주의 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