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장과 8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끝나가는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 오류에 공개적으로 도전하고, 인류를 구원 하기 위한 자신의 역할을 선언하십니다. 이에 화가난 종교 관리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살인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요한복음 6장의 사건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약 1년 전의 시기 입니다. 그리고 초막절을 중심으로 한 7장의 사건은 약 6개월 후에 일어납니다. 이 명절은 유대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였으며 종교 및 문화 활동의 중심이었습니다.
가족들의 배척
요한복음 7장은 6장의 사건에 대해 예수님의 가족이 예수님을 비꼬는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눈앞에서 예수님의 활동과 기적을 보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형제들마저 예수님을 진실로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도 가족에 의해 고난받으셨다는것을 기억한다면, 우리 그리스도인 또한 가족전도를 위해 고난 받는것을 분명 이겨낼 수 있을것입니다. 분명 그 마음을 아시기에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기도해주고 계십니다.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요한복음 7:4-5).
그들은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인 초막절에 그의 기적을 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언급된 “형제들”은 문자 그대로 예수의 이복형제들입니다. 즉, 이들은 마리아의 생물학적 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시간에 움직이시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명절을 행하는 장소에 가지 않기로 선택하셨습니다. 그 대신에 그분은 더 신중하기 위해,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나중에 혼자 가십니다.
유대 종교가들의 비난
예수님은 일주일 동안의 절기 중간에 예루살렘에서 가르치고 설교하기 시작하십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비판하십니다. 이 비판은 기적에 대한 그분의 확고한 평판과 함께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들에게 “백성들로 부터의 신뢰의 위기”를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신들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따를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이것은 예수를 영원히 침묵시키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열망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 장의 과정에서 예수님은 결국 사람들 사이에 소문과 토론, 논쟁을 불러일으키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한 분열은 종교 지도자들에게도까지 미치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과 이야기한 니고데모는 종교인들에게 정당한 절차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응으로 동료들은 그를 조롱하고 그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요한복음 7장은 특히 당시 바리새인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구절이 됩니다. 오만, 무지, 전통이 어떻게 영적인 눈을 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를 보여줍니다.
7장과 8장에서 예수님은 유대의 중요한 명절에서 예수님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대면합니다. 다음 장에는 궁극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실 사건에 가까워짐에 따라 예수님께서 행하신 추가적인 기적과 가르침이 진행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