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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오병이어 기적, 우리는 무엇을 쫒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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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요약

요한복음 6장에서는 몇 가지의 중요한 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압축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6장에서는 예수님의 세상적 인기의 정점이었던 상황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따라다니는 군중에게 그들이 듣고 싶지 않은 것들을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은 또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많은 내용을 건너뛰고 있습니다. 6장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5장에서 설명된 사건 이후 5~6개월 정도가 지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주된 목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로 어떻게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신 분이신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한은 예수님의 산상 수훈과 천국에 관한 많은 비유를 건너뛴것 같습니다. 그 대신에 6장이 시작되는 첫 단어인 “그 후에”라는 구절은 예수님의 재판과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약 1년 전의 시간으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오병이어 기적

요한복음 6장의 주된 사건은 예수님께서 한 소년의 작은 도시락(보리떡 다섯개, 물고기 두마리)의 내용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신 것입니다(요 6:9-13). 이것은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들 중 사람들에게 굉장히 필요한것이었고, 가장 즉각적으로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사건입니다.

각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다양한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오병이어 사건은 네 복음서 모두에 포함된 유일한 기적입니다.

이 실용적이고 관대한 힘의 능력은 처음에는 놀라움과 찬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군중의 반응에 큰 문제가 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기적을 징조로 보기보다는, 그저 육신적인 행복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로 찾지 못하게 하는 영적 장벽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기적에 대한 응답은 처참했습니다. 백성들은 더 많이 구하고, 불평하고, 말다툼을 하고, 마침내는 예수님을 버리는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갈릴리 해변에서 회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과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최근에 행하신 기적 뒤에 숨겨진 영적인 의미를 명확히 하셨습니다.

수천 명을 먹이시고 그들의 칭송을 들은 그 다음 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 6:51).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이 본질적으로 세상적이고 물질적이지 않고 영적인 것이라고 설명하셨고, 이는 자신을 세상적으로 따르기를 열망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을 구분시켰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영생의 진리를 배우거나 성령을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거저 주는 양식(요한복음 6:26)을 받으러 왔다는 것을 알게하기 위한 것입니다.

물 위를 걷는 예수님

요한복음 6장은 “오병이어” 기적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곱 기적 중 다섯 번째 기적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는 길에 폭풍우를 만나고,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걷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요 6:19). 세상의 물리적인 법칙마저 예수님께서는 간단히 파괴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푹풍우와 물위를 걷는 사람을 보고 느낀 두려움을 아시고는 즉시 말씀하십니다.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이에 제자들은 두려움을 이기고, 오히려 방금전까지와는 달리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말씀’ 하나로 제자들을 기쁨으로 안심시키셨습니다.

십자가의 암시

6장의 말미에는 예수님께서 팔려 넘기워질것에 대해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성 육신이 되어 오셨고, 이 땅에서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것인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물위를 걷고, 죽은사람을 살리실수도 있으신 권능의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죽임을 당하는일은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아래 있었고, 모든것을 공의와 사랑으로 겸허히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것을 알고도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까지 매 시간, 매 순간 영생의 말씀을 선포하셨고 사랑을 가르치셨습니다.